법무 담당자를 위한 회의 영어
계약 조건을 놓고 상대방 법무와 마주 앉는다. 양보 가능한 지점과 아닌 지점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진행해야 한다.
이 조합의 조건
- 말 상대해외 로펌
- 발화 길이한 번에 20~40초
- 준비 가능제한적
- 언어영어
업무 흐름에서 이 상황이 놓이는 곳
업무 흐름을 먼저 늘어놓고 그중 이 상황이 들어가는 지점을 표시한다. 여기서부터 수업이 시작된다.
분쟁 초기 대응 협의
사실관계 확인과 대응 수위를 정한다. 초기에 한 말이 이후 절차에서 인용된다.
현지 로펌 미팅
현지 규제 해석과 대응 범위를 확인한다. 질문을 구체적으로 좁혀야 쓸 수 있는 답이 온다.
실사 자료 대응
요청 목록에 맞춰 자료 범위와 제출 시점을 조율한다. 범위를 좁히는 협의가 실제 업무의 대부분이다.
손해배상 한도 협의
상한과 제외 항목을 구분해 설명한다. 상한만 말하고 제외를 놓치면 한도가 사실상 없어진다.
어떤 순서로 말하는가 — 회의
한국어에서 쓰던 순서와 다른 구간이 반드시 있다. 그 구간을 먼저 표시해 두고 연습한다.
1말을 여는 신호
끼어들 자리를 만드는 짧은 구를 앞에 붙인다. 이 한 마디가 있고 없고에 따라 차례가 오느냐가 갈린다.
2입장 한 문장
찬성인지 반대인지 조건부인지를 먼저 밝힌다. 설명부터 시작하면 듣는 쪽이 방향을 잡지 못한다.
3근거는 둘까지
가장 센 근거 하나와 보조 근거 하나만 남긴다. 나머지는 질문이 나올 때 꺼낸다.
4반대 의견 되받기
상대 말을 한 줄로 요약한 뒤 내 말을 잇는다. 요약이 빠지면 대화가 아니라 주장 교환이 된다.
5결정 사항 확인
합의된 것과 아직 아닌 것을 나눠 읽는다. 구분하지 않으면 각자 다르게 기억한다.
법무 업무에 얹으면 · 문서 문장을 말로 옮기는 일이 잦다. 조항을 그대로 읽는 것이 아니라 그 뜻을 평이한 말로 풀어야 협의가 된다.
여기서 대개 막힌다
막히는 자리를 먼저 알면 연습 순서가 정해진다. 아래를 기준으로 무엇부터 다룰지 상담에서 정한다.
양보 여지가 드러난다
표현이 약하면 상대가 더 밀어붙인다. 수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즉답으로 권한을 넘긴다
그 자리에서 결론을 내려다 내부 승인 없는 합의를 한다.
이 상황 공통
차례를 잡지 못해 할 말을 못 하고 끝난다. 내용이 없어서가 아니라 들어갈 신호를 쓰지 못해서다.
어긋나면 · 해석을 서로 다르게 하고 넘어가면 분쟁이 됐을 때 드러난다. 합의된 것과 아닌 것을 그 자리에서 구분해야 한다.
8주 동안 다루는 것
주차별 주제는 이 상황의 구조를 따르고, 다루는 재료는 이 직무의 업무에서 가져온다.
| 주차 | 회의 구조에서 다루는 것 | 법무 업무에서 가져오는 재료 |
|---|---|---|
| 1주 | 말을 여는 신호와 시작 문장 | 수용 불가 표현 — 받아들일 수 없는 조건을 관계를 끊지 않고 말하기. |
| 2주 | 찬성·반대·조건부 입장 밝히기 | 범위 한정 질문 — 요청 범위를 좁히기 위해 조건을 붙여 묻는 말. |
| 3주 | 근거를 둘로 줄여 말하기 | 수정 요청 문장 — 무엇을 어떻게 바꿔 달라고 문장 단위로 말하기. |
| 4주 | 반대 의견 요약하고 되받기 | 해석 확인 질문 — 이 문장이 어떤 상황을 뜻하는지 서로 맞추는 질문. |
| 5주 | 수치와 일정 언급, 즉석 되묻기 | 선택지 제시 — 위험을 선택지와 결과 쌍으로 정리해 말하는 구조. |
| 6주 | 결정·담당·기한 확인하기 | 업무 영향 설명 — 조항이 실제 업무에서 만드는 결과를 드는 표현. |
| 7주 | 준비 없는 질문 받아내기 | 조항 지목 — 조·항·호 번호와 문장을 정확히 가리키는 말. |
| 8주 | 전체 회의 모의 진행과 점검 | 평이한 말로 풀기 — 법률 용어를 비법무 담당자가 알아듣게 바꾸는 말. |
언어별로 갈리는 지점 — 영어
아래 내용은 언어 자체의 성격에서 나온다. 노력으로 줄이는 것이 아니라 알고 피하는 쪽이 빠르다.
여러 나라 사람이 섞인 회의에서는 원어민 속도가 기준이 아니다. 말을 자르고 들어가는 신호(Can I add one thing 같은 짧은 구)를 먼저 확보해야 차례가 온다.
영문 계약 문장은 한 문장이 길고 단서가 겹겹이다. 문장을 끊어 뜻을 확인하는 말하기가 따로 필요하다.
직역이 만드는 문제
문장은 맞는데 어조가 세게 들리는 경우가 가장 많다. 직역한 부탁과 거절이 명령과 통보로 읽힌다.
격식을 만드는 장치
존댓말 어미가 따로 없는 대신 조동사와 우회 표현이 격식을 만든다. could·would·might을 빼면 같은 문장도 지시처럼 들린다.
소리에서 갈리는 것
강세가 놓이는 자리에 따라 뜻이 갈린다. 인도·동남아·유럽 억양이 섞인 자리에서는 발음보다 되묻는 표현이 먼저 필요하다.
법무 회의 자리에서 어디가 막히나요
상담에서 무엇부터 다룰지 정합니다. 비용도 이때 안내해 드립니다.
어떻게 진행하나
1상담 신청
상담을 신청하면 담당자가 현재 업무와 필요한 자리를 먼저 듣습니다. 자료는 그다음에 정합니다.
2현재 상태와 업무 확인
어느 상황에서 막히는지 구체적으로 확인합니다. 통화인지 회의인지에 따라 다루는 것이 갈립니다.
3강사 배정과 일정 조율
강사 배정이 정해지면 주당 횟수와 시간대를 확정합니다. 이후 조정 방식도 이때 정합니다.
4첫 수업과 이후 조정
첫 수업 후 다루는 범위를 좁히거나 넓힙니다. 처음 계획을 그대로 끌고 가지 않습니다.
언어와 진행 방식이 정해져야 비용이 나옵니다. 상담에서 구성과 금액을 함께 확인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