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IT 담당자를 위한 회의 일본어
설계와 우선순위를 정하는 자리다. 기술적으로 맞는 말이 조직적으로는 받아들여지지 않는 구간이 있다.
이 조합의 조건
- 말 상대해외 개발팀
- 발화 길이한 번에 20~40초
- 준비 가능제한적
- 언어일본어
업무 흐름에서 이 상황이 놓이는 곳
같은 직무라도 회사마다 비중이 다르다. 아래 장면 가운데 어느 것이 잦은지는 상담에서 확인한다.
API 스펙 합의
필드 이름과 응답 형식, 예외 처리까지 말로 맞춘다. 문서에 없는 합의는 다음 스프린트에 사라진다.
요구사항 스코프 조정
일정 안에 넣을 것과 뺄 것을 근거와 함께 제안한다. 안 된다고만 말하면 협의가 시작되지 않는다.
장애 공유
현상·영향 범위·임시 조치·복구 예정을 순서대로 짧게 전한다. 원인 추정을 먼저 말하면 대응이 흔들린다.
코드리뷰 의견 주고받기
코드가 아니라 그 선택의 이유를 설명한다. 반대 의견을 사람에 대한 지적이 아니라 대안으로 돌리는 표현이 필요하다.
이 자리에서 말을 세우는 구조 — 회의
이 구조는 준비할 수 있는 부분과 없는 부분을 나눠 준다. 나눠 놓으면 연습 비중이 정해진다.
1말을 여는 신호
끼어들 자리를 만드는 짧은 구를 앞에 붙인다. 이 한 마디가 있고 없고에 따라 차례가 오느냐가 갈린다.
2입장 한 문장
찬성인지 반대인지 조건부인지를 먼저 밝힌다. 설명부터 시작하면 듣는 쪽이 방향을 잡지 못한다.
3근거는 둘까지
가장 센 근거 하나와 보조 근거 하나만 남긴다. 나머지는 질문이 나올 때 꺼낸다.
4반대 의견 되받기
상대 말을 한 줄로 요약한 뒤 내 말을 잇는다. 요약이 빠지면 대화가 아니라 주장 교환이 된다.
5결정 사항 확인
합의된 것과 아직 아닌 것을 나눠 읽는다. 구분하지 않으면 각자 다르게 기억한다.
개발·IT 업무에 얹으면 · 현상을 먼저 말하고 추측은 추측이라고 표시한다. 길게 설명하기보다 재현 조건과 영향 범위를 짚는 쪽이 통한다.
여기서 대개 막힌다
아래 두 가지는 이 조합에서 특히 자주 보고되는 문제다. 원인이 어휘가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다.
맞는 말인데 반발을 산다
기술적 지적이 사람에 대한 평가로 들린다. 대안 형태로 바꾸는 표현이 필요하다.
일정 근거를 못 댄다
왜 그만큼 걸리는지 작업 단위로 쪼개 말하지 못하면 일정이 임의로 깎인다.
이 상황 공통
준비한 발제는 나왔는데 이어지는 질문에서 무너진다. 회의 실력은 발제가 아니라 그다음 3분에서 갈린다.
어긋나면 · 추측을 사실처럼 말하면 다른 팀이 그 전제로 움직인다. 확인된 것과 아닌 것을 말로 구분하지 못하면 대응이 엇나간다.
8주 진행 구성
주차별 주제는 이 상황의 구조를 따르고, 다루는 재료는 이 직무의 업무에서 가져온다.
| 주차 | 회의 구조에서 다루는 것 | 개발·IT 업무에서 가져오는 재료 |
|---|---|---|
| 1주 | 말을 여는 신호와 시작 문장 | 일정 근거 제시 — 왜 그 기간이 필요한지 작업 단위로 쪼개 말하는 구조. |
| 2주 | 찬성·반대·조건부 입장 밝히기 | 질문 되묻기 — 요구사항이 모호할 때 구체적으로 좁혀 묻는 말. |
| 3주 | 근거를 둘로 줄여 말하기 | 짧은 진행 공유 — 스탠드업 길이에 맞춘 세 문장 구조. |
| 4주 | 반대 의견 요약하고 되받기 | 대안 제시형 반대 — 반대 의견을 사람이 아니라 선택지로 돌리는 문장. |
| 5주 | 수치와 일정 언급, 즉석 되묻기 | 재현 조건 설명 — 어떤 조건에서 발생하는지 순서대로 짚는 표현. |
| 6주 | 결정·담당·기한 확인하기 | 스코프 교환 제안 — 넣으려면 무엇을 빼야 하는지 교환으로 말하는 표현. |
| 7주 | 준비 없는 질문 받아내기 | 현상 한 문장 — 무엇이 어떻게 안 되는지를 추측 없이 말하는 문장. |
| 8주 | 전체 회의 모의 진행과 점검 | 트레이드오프 설명 — 무엇을 얻고 무엇을 포기했는지 짝지어 말하기. |
언어별로 갈리는 지점 — 일본어
같은 상황이라도 언어에 따라 걸리는 지점이 다르다. 아래는 이 언어에서 특히 자주 나오는 문제다.
발언 전에 완충 표현을 한 번 놓는 것이 기본이다. 바로 본론에 들어가면 내용과 무관하게 거칠게 받아들여진다.
일본 팀은 문서 합의를 중시한다. 구두로 정한 것도 그 자리에서 글로 옮겨 확인하는 절차가 따라붙는다.
직역이 만드는 문제
한국어를 그대로 옮기면 단정이 너무 강해진다. 단정을 피하고 여지를 남기는 어미가 기본값이다.
격식을 만드는 장치
경어 체계가 문장 전체를 바꾼다. 존경어·겸양어·정중어를 섞어 쓰면 상대가 위치를 잘못 읽는다. 사내와 사외에서 쓰는 말이 갈린다.
소리에서 갈리는 것
어순은 한국어와 가까워 말은 빨리 붙지만, 장음·촉음·탁음이 뭉개지면 다른 단어가 된다. 읽을 때 맞아도 말할 때 틀리는 구간이 있다.
개발·IT 회의 자리에서 어디가 막히나요
상담에서 무엇부터 다룰지 정합니다. 비용도 이때 안내해 드립니다.
어떻게 진행하나
1상담 신청
직무와 언어, 급한 일정이 있다면 그 일정까지 남겨 주십시오. 우선순위를 잡는 데 쓰입니다.
2현재 상태와 업무 확인
어느 상황에서 막히는지 구체적으로 확인합니다. 통화인지 회의인지에 따라 다루는 것이 갈립니다.
3강사 배정과 일정 조율
직무 배경과 다루는 상황에 맞춰 배정 가능 여부를 확인한 뒤 시간대를 맞춥니다.
4첫 수업과 이후 조정
첫 수업 뒤 진행 방식이 맞는지 확인합니다. 맞지 않으면 구성이나 배정을 다시 봅니다.
언어와 진행 방식이 정해져야 비용이 나옵니다. 상담에서 구성과 금액을 함께 확인해 드립니다.